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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연인 - 일러 편지지] 네 가슴에서 잠든 날 - 박미림

달빛그림자 2008. 6. 11. 17:12

네 가슴에서 잠든 날 - 박미림 그렇게 네 가슴이 따뜻한 숲 인줄 잠에서 깨어난 후에야 난 알았다 그 숲에서 난 네가 불러준 자장가 소리에 곤한 잠 들었고 혀끝에서 금방이라도 녹아들어 사라질 것 같은 솜사탕처럼 네 입맞춤은 그렇게 길고 긴 여정이었다 조금 전 알아서 찾아드는 실바람이 나를 깨우지만 않았다면 난 그렇게 네 가슴에서 깨어나지 않는 하나의 이름으로 남았을 것을 네 가슴의 체온은 여전히 내게 느껴지는데 네 얼굴은 여전히 나를 향해 활짝 미소짓고 있는데 다시 한번 네 마음에 무작정 쳐들어가 벌러덩 누워버리고 싶다 아니면 내 손끝에서 만져지는 네 가슴에 따뜻한 내 사랑의 눈물 하나 떨궈주고 싶다 네 가슴이 그렇게 따뜻한 숲 인줄 난 이제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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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별이 흐르는 음악마을
글쓴이 : appl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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