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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좋은시] 그리움 향기따라

달빛그림자 2008. 6. 13. 22:28
 

   
그리움 향기따라 / 가원 김정숙
나만의 사랑 
그대여 
한마디 말 없는 
침묵이라도 괜찮습니다 
그리움 사위며 
날 기다려 주는 그대 
늘 그 자리 
머물러 주기만 하면 됩니다 
몇 날을 
새장에 갇힌 몸부림 
창 밖의 날갯짓 
봄바람 따라나선 바닷길 
황홀한 청 빛 물결 
넘실거리는 파도의 꿈 
하얀 물살처럼 만질 수 있어 
행복합니다 
진정한 사랑 
살풋한 그리움 하얀 
물꽃 같은 그대 품에 안겼다 
돌아올 수 있으면 됩니다. 
출처 : 화목한 우리 가족의 쉼터
글쓴이 : 예성이 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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