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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최초의 한 생각/법정

달빛그림자 2008. 6. 26. 08:53

      최초의 한 생각 / 법정 명상은 조용히 지켜보는 일이다 . 사물의 실상을 지켜보고 내면의 흐름을, 생각의 실상을 고요히 지켜보는 일이다. 보리달마는 "마음을 살피는 한 가지 일이 모든 현상을 거두어들인다"고 했다. 지식은 기억으로부터 온다. 그러나 지혜는 명상으로부터 온다. 지식은 밖에서 오지만 지혜는 안에서 움튼다. 안으로 마음의 흐름을 살피는 일. 이것을 일과 삼아 해야 한다. 모든 것이 최초의 한 생각에서 싹튼다. 이 최초의 한 생각을 지켜보는 것이 바로 명상이다. 명상은 안으로 충만해지는 일이다. 안으로 충만해지려면 맑고 투명한 자신의 내면을 무심히 들여다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명상은 본래의 자기로 돌아가는 훈련이다 . 명상은 절에서 ,선방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활짝 열기 위해 겹겹으로 들러싸인,겹겹으로 얽혀 있는 내 마음을 활짝 열기 위해 무심히 주시하는 일이다 .

      출처 : k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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