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요

우리는 하늘을 날았다-이한철

달빛그림자 2008. 11. 11. 21:34


이한철 - 우리는 하늘을 날았다

설레는 금요일밤 우린 하늘을 날았어
머리 위 별이, 발아래로 도시가 빛났어
분주한 거리의 사람들 자동차 위로
우린 오늘 밤 하늘을 날았다.

내 아래 전철 2호선이 조용히 지나고
멀게만 느껴지던 남산 손에 닿을 듯해
수백만 개의 가로등이 빛나는 거리 위
우린 오늘 밤 하늘을 날았다.

관심도 없었던 믿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부러운 듯 쳐다봐
걱정은 말아요. 그저 보기만 해요
떨어지는 일은 없을 테니깐

구름을 다이야이 뚫고 우린
다이야이 높이 날아갈거야
두손을 꼭잡고 아무도 갈 수 없는 그 곳까지
바람을 다이야이 타고 우린
다이야이 멀리 날아갈거야
달빛을 맞으며 오늘 이 밤이 끝날 때까지

저기 저 공원 벤치 위에 가여운 두 사람
무거워 날지 못할 거란 생각은 말아요.
두 팔을 벌려 꽤 화려한 날개를 단 채
우린 오늘 밤 하늘을 날았다.

관심도 없었고 끝내 믿지 않았던
사람들이 부러운 듯 따라와
걱정은 말아요.그저 따라만 해요
떨어지는 일은 없을테니깐

구름을 다이야이 뚫고 우리
다이야이 높이 날아갈거야
두손을 꼭 잡고 아무도 갈 수 없는 그곳까지
바람을 다이야이 타고 우리
다이야이 멀리 날아갈거야
달빛을 맞으며 오늘 이 밤이 끝날 때까지

구름을 다이야이 뚫고 우리
다이야이 높이 날아갈거야
두손을 꼭잡고 아무도 갈 수 없는 그 곳까지
바람을 다이야이 타고 우린
다이야이 멀리 날아갈거야

달빛을 맞으며 오늘 이밤이 끝날 때까지
별빛을 맞으며 오늘 이밤이 끝날 때까지
새벽이 오네요 이제는 집에 돌아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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