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지 쓸쓸한 이 노래가 마음을 파고 듭니다.
특히 년말이라 감동이 더 한것 같습니다.
강원도 아라랑계통의 민요로 이 고장의 애수가
서린 노래라 듣기에 애절하군요
특히 느린 중머리장단에 맞추어 부르며 가락 또한
메나리조에다가 짧은 장절형식인 " 아무렴 그렇치
그렇고 말고"로 이어지는 가슴을 후벼 파는듯한
음절에 이 해를 실어 보내면서 위안이나 삼아 봅시다.
조용필 / 한오백년
한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백사장 세모래밭에 칠성단을 보고
임생겨 달라고 비나이다
청춘에 짓밟힌 애끓는 사랑
눈물을 흘리며 어디로 가나
한많은 이세상 냉정한 세상
동정심 없어서 나는 못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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