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다비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Sergei Trofanov(세르게이 트로파노프)]와
기타리스트이자 보컬을 맡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Anatoli Iakovenko(아나톨리 이아코벤코)],
캐나다 출신의 더블 베이시스트 [Claude Simard(끌로드 시마르)]
세 명으로 구성된 캐나다 출신3인조 집시 밴드 [djelem(젤렘)]의 앨범이다.
KBS 드라마 '푸른안개' 신우의 테마 [Dorogi]와
'소문난 여자'의 삽입곡 [Pole]로 유명해진 [djelem(젤렘)]은 자유의 상징이자 노예 제도의
희생양으로 고통 받아온 [Gypsy(집시)]의 음악을 연주한다. 이곳 저곳을 떠돌아 다녔지만
전통 민속 음악과 연주는 과히 수준급이었던 [Gypsy(집시)]의 후예들이
그들의 슬픔과 삶의 애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낸다.
[Gypsy(집시)], 그들의 선대 조상은 동유럽에서 떠돌다
캐나다로 이주하여 지금의 퀘백 지역에 정착했다고 한다. 여기에 실린
[djelem]의 음반은 화려한 음악적 해석에 이들 [Gypsy(집시)]의 전통적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그들의 음악에서 풍기는 동양적 정서는 오랜 떠돌이 생활에서 비롯된
삶의 애환과 고향에의 그리움에서 나타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djelem(젤렘)]이라는
말은 영어의 [Let's go]와 같은 의미이다. 즉, 새로운 경험을 열어가며
[Gypsy(집시)]가 되는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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