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창작글

송구영신-정벽

달빛그림자 2009. 12. 28. 21:16
 

    送 舊 迎 新
    
    기축년을 갈무리 해야 할 뜨락에는 
    
    많은 눈이 내려 세상이 온통 새하얗고
    더디 갈듯한 황소의 걸음도 어느사이 몇 걸음만 남겨둔 채
    
    아쉬운 듯 흐려진 발자국을 되돌아 보는 연말
    행복한 마음으로 한 해를 보내고 
    다가오는 경인년 새해에는 

    범의 강함과 지혜로 하고자 하는 일들 힘들이지 않고 
    모두 다 성취하기를...
    어렵고 힘들지 않은 날들로 
    
    울 친구들의 건강과 행복이 일년내내 충만하기를 
    저물어 가는 해에 기대어 소망해 봅니다.
    2009.12.29 -정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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