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창작글

임진년 벗들에게

달빛그림자 2012. 1. 17. 20:24

 

    벗들에게
    거센 파도가 제살을 부수는 동해의 겨울은 
    임진년의 아침해를 기다린지 365일을
    매일 그렇게 잉태 했었나 보다. 
    바다 끝 하늘을 빠알갛게 
    핏물 들이고 태어나는 저 찬란한 해오름...
    그 기다림 역시 세월처럼 많이 힘 들었나 보다. 
    벗들이여! 
    우리 저 하늘 끝 바다에서 피어나는 
    임진년의 뜨거운 태양을 
    가슴 활짝펴서 온 몸으로 맞이하자. 
    그리고 그 힘찬 기운으로 인생의 등짐을 지고 서서
    흑룡이 비상하 듯 저 창공을 힘차게 날아보자!! 
    올 한 해도 벗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넘쳐나기를 
    가슴으로 소망해 본다.
    임진년 정월 초하루 -승균-

'[글] > 창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 각  (0) 2023.02.21
그대 모습만 보고 싶다  (0) 2023.02.21
까치스위시  (0) 2012.01.10
한가위 인사  (0) 2011.09.11
기도  (0) 2010.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