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음악과 글

가을 편지

달빛그림자 2009. 7. 7. 09:04

 

 

  가을 편지-jb-

 

  잠을 편히 잘 수 없어서 일까

  뒤척이다 결국 일어나 책상앞에 앉고 말았소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지만 소식은 없고...

  짐작은 했지만 그래도 목소리는 들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늦은 저녘이 되어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스스로에 서운함을 감출 수가 없었소

  그래서인지 이른 새벽에 일어나고야 말았지만...

  별일 없는거지요?

  그래요 당신이 편안 할거라 믿어요

  그래야 하구요

  감기는?

  저린 팔은요?

  잠잘 때 오른쪽을 보고 모로 누워 자 보구려

  궂은 날씨 건강에 조심하구요

  오늘 하루도 밝은 미소가  당신에게 가득하기를

  기도해 봅니다.

 

'[글] > 음악과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오철수  (0) 2009.07.23
삶에 가장 소중 한 것은  (0) 2009.07.07
해질녘의 단상 -이해인  (0) 2009.07.06
비오는날 / 마종기  (0) 2009.07.06
나비의 꿈/마종기  (0) 2009.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