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가장 소중 한 것은
많이 아파 본 사람은 몸뚱아리 성한 것이
가장 큰 재산이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가진게 없어 가난을 덕지덕지 달고 사는 사람은
역시 재물이 최고라고 말합니다
재물이 많으면 아픈몸을 치료할 수 있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기본이 되니까요
위의 두 가지는 겉으로 드러난
행복의 잣대를 표현한 방법이지요
아무리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세상 속에서 위로의 말처럼 듣곤하지만
실질적인 내 삶의 행복은 분명 재물과 건강입니다
살다가 재산도 건강도 모두 잃었을 때
마지막 한 가닥 삶의 희망은 마음뿐이지요
마음마저 피페해지고 내 삶을 비관하며
실의에 빠져있을 때 생을 마감하려는 극단적
생각이 불쑥 들기도 합니다.
마음의 병을 얻으면 내 생의 모두를 잃게 되는 것이지요
마음의 병은 생각마저 단순하게 하고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죽움마저
한 순간에 실행에 옮기는 가장 무서운 병입니다.
그리고 보면
내 삶에 가장 소중한 재산은 마음인 걸 확신합니다
겉모습이 비정상이면서 재물마저 없는 사람이
날마다 밝게 사는 모습을 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재산이 부자여서
밝게사는 이유인 것이 분명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 사람을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이는 모습이 형편없이 남루하고
평생 가난한 신세를 면치못했고 아내마저
오래전에 떠나보낸 그 사람이
날마다 우거지상이 정상일텐데
보일 때마다 밝은 미소를 보이며 씩씩합니다
이제 그 사람을 보면 해줄 말이 생겼습니다
정말 소중한 마음의 재산을 가진 부자라고
손 한번 꼭 잡아줘야겠습니다
남들이 모두 외면하는 그 사람을 곁에서 오랜 시간 지켜봐온
내 마음의 눈 높이도 이만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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