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음악과 글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달빛그림자 2009. 11. 20. 00:31

                                   

                                                                                                                          - 후지산 전경-jb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오해나 착오가 생겼을 때
서로 따지고,
나무라고,
말다툼하기보다는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사과부터 먼저 하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아파트나 할인점, 은행 등의
여닫이문을 드나들 때
바로 뒤에 사람이 따라오면
문을 놓아버리기보다는
문을 붙잡은 채 기다려 주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산길이나 골목길에서
다른 사람과 마주칠 때
비좁은 길에서 어깨를
부딪치며 지나치기보다는
한 쪽으로 물러서서
먼저 지나가게 하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아내나 남편에게서
듣기 싫은 말을 들었을 때
곧 바로 퉁명스레
되받고 쏘아주기보다는
잠시 뜸을 들였다가
부드럽게 대하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잘못 걸려온 전화가
다시 걸려 와서 물어볼 때
귀찮게 한다고 짜증을 내며
끊어 버리기보다는
상냥하게 설명해주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부모자식간,
형제간,
고부간에 마음 상하는
일이 생겼을 때
하고 싶은 말,
속 시원하게
다 해 버리기보다는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려주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참을 수 없이 화가
치미는 일이 생겼을 때
분을 참지 못하고
당장 화풀이하기보다는
큰 숨 세 번 쉬면서
화를 진정시키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여유 있는 마음은,
나 자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최면술사의 재능 같기도 하며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어머니의 기도 같기도 하며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해주는
신의 은총 같기도 합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울님들 숨쉴 때마다 행복하소서^^*-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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