話頭 "지랄" /글; 하늘나라
지랄같은 世上
그 거리에는
지랄같은 일들이 亂舞하고
무너져 내리는 지랄같은 마음들이
북새통을 이루는...
지랄하는 거리엔
지랄하는 肉身들이 어기적 거리며
지랄나게 살아가고 있다
어둠은
지랄같은 世上을 삼키려는 듯 내려
新作路를 뒤덮고
지랄같은 靈肉들은 제 속내를 갉아 먹는다
스믈거리는 지랄같은 거리에는
온통 制服 입은 人間들의
바쁜 움직임만이 全部인 듯 싶고
穩全한 모습은 세종문화회관 앞 거리
어디에도 없는 듯 하다
지랄같은 날
親舊 出版社 開業式이 있었다
繁昌하고 좋은 冊만 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랄을 해봤다
새벽 가까운 時間에
親舊들과 헤어지는 것이
마지막 지랄이 되기를 祈禱해 보지만
별도 보이지 않는 빈 하늘을 바라보며
그냥 별을 찿는
생 지랄을 또 부려봤다
바보처럼
오늘 모임의 話頭를 되씹으며...
08.07.01세종문화회관 앞에서 淨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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