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음악과 글

그런 친구가 그리워 지는 하루

달빛그림자 2008. 7. 25. 17:19



                                                                                                      ys

그런  친구가 그리워 지는 하루


커피향에 묻어나는 부드러운 입맞춤으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미루나무 그늘 아래서 어깨 나란히 기대고 앉아
파란하늘 바라보며 생각 나눠 가질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느낌 가득 실어다 작은 사연들 띄워 보낼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행복함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그리움이 그리워 혼자가 아닌 둘이서
자그마한 울타리 가꾸어 갈 수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아름다운 음악 귀 기울임으로 느끼며
기분 좋은 산책을 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너와 내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해˝ 라는 말을 건낼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어떤 그리움으로 그리워 하며
잠이 들 수 있는 행복한 미소 지으며
꿈속을 거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8.07.18 ys 



 ☞ 흐르는 곡은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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