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 글 : 淨 碧
바람은 자고
世上은 어둠으로 물들어
길가에 늘어선 가로등
아스라이 불빛을 내뿜고
지나치는 무수無數한 영육靈肉
그저 잊혀지고야 말
상념想念들의 일상日常에 매달리어
어기적거리는
살덩어리를 지고 서서
늘상 그러했듯이
또 하루를 보낸다
05.04.19 -jb-
'[글] > 창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성터널 안에서/jb (0) | 2008.07.30 |
---|---|
우리 마음이 서로 지쳐 있을 때/jb (0) | 2008.07.30 |
나이 만큼 그리움이 온다-jb- (0) | 2008.07.29 |
하늘빛 편지-jb (0) | 2008.07.25 |
비가 오면 생각나는 사람-jb (0) | 2008.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