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창작글

우리 마음이 서로 지쳐 있을 때/jb

달빛그림자 2008. 7. 30. 10:06

                                   ** 우리 마음이 서로 지쳐 있을때 **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마음 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 스치고 지나는 먼 회상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고단한 인생길 먼 길을 가다
어느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것만 같은 시기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 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길 기다리며




더 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시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옮)


 

'[글] > 창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곳으로 돌아가 보니/jb  (0) 2008.08.03
마성터널 안에서/jb  (0) 2008.07.30
日常/jb  (0) 2008.07.29
나이 만큼 그리움이 온다-jb-  (0) 2008.07.29
하늘빛 편지-jb  (0) 2008.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