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대 / 글: 淨碧
세상이 어둠으로 다가와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이 찾아오면
그리운 별 헤아리다
달님 반쪽 그림자에 공허한 마음 내려 놓지만
진홍색 핏빛으로 물든 가슴엔
그리움만 더할 뿐
사랑하는 그대 볼 수 없어 이토록 가슴 아파 하는데
그대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밤하늘 바라보며 애타하는 이 마음을 그댄 아는지
목소리 들리는 듯 하고
해맑은 미소 지으며 곁에 있는 듯 하여
돌아보면 그대는 없고
그리움만 가득한데
내 사랑 그대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불러봐도
대답없는 메아리로 되돌아 올뿐
허전한 마음 달랠 길 없어
빈 하늘만 바라본다
08.08.10 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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