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머물고 싶다/글-淨碧
가슴에 뭉친 그리움이
파아란 빛으로 풀어 헤처지는 날이
언제나일까
나리는 빗 방울이
이토록 가슴을 저미며
다가오는데
그 많은 사연이 흐르는 가슴엔
아직도 아픔이 고여 들어
두 눈에 방울방울 빗물되어 흐른다
흩 날리는 잎새 위에
호수같은 생각으로 치달아 오르고
이 비와 함께
그대에게 향하는 마음
고이지 않은 사랑되어
영원히 그 곳에 머물고 싶다
08.09.01 가을비 속에서 淨碧(jb)
BlueRiver.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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