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창작글
晩 秋 / 글 :정벽
따사로운 시월의 태양도
흘러 내리는 낙엽의 여울에
한줌의 모래가 되어
조심스레 숨쉬고
영글은 땀 방울
맑은 계곡에
그녀를 담은
아름의 구덩이가 된다.
77.10.26 희방사에서 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