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창작글
미 소 / 글 :淨 碧
햇발 닮은 아해가
미소 지을 때
파아란 하늘은 울고 있겠지
아해의 미소가 가지를 칠 때
나목은 한나절을 서성이겠지
하늘을 활보하는
잿빛 구름처럼
미소는 머언 하늘을 머금고 있겠지
76.01.13 청주 우암동에서 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