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창작글
그리움 / 글; 淨 碧 이런 날 괜스리 가슴 저미도록 찾아오는 그대 가녀린 손으로 막으려 해도 그저 비집고 들어서는... 잿빛 하늘에 줄지어선 나목裸木 살포시 내려 앉은 바람엔 그대 숨결 느껴지고 잡으려 잡으려 해도 아련히 떠오르는 머언 시간에로의 여행은 과거의 정거장에 서성이고 있을 뿐 그대의 뜨락에 소복이 쌓여가는 시린 기다림은 밤 사이의 그리움으로 드리워지네... 08.06.30 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