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창작글
님의 목소리 /글 : 淨 碧
太古的
바다의 風浪
森羅를 疾走하던 먼지
水晶같이 맑고 고운
님의 목소리를 들었나이다
더러운 汚物
버려진 염주알에서
님의 形狀을 뵈었나이다
現世의 차디찬 입김에
외로이 죽어간
단풍닢 그늘가
조그만 무덤에서
당신의 形狀을 읽었나이다
님이여
당신의 音聲을
함빡 맛 보게하여
白八煩惱의 소용돌이 속에서
衆生을 조심스레 헤어나게 하소서
77.07.07.19시 뜨락에서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