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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얼굴 하나-jb

달빛그림자 2008. 7. 22. 19:03

 

 

보고싶은 얼굴 하나...

보고픈 얼굴 하나 있습니다.

언제나 보고픈 얼굴

내 모든 사랑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았던 소중한  사람

 

강가에 서성이며

당신의 소식 전해 듣고 싶어

스쳐 지나 가는 바람을 붙잡고

매달려 보아도 

흐르는 강물을 부여잡고

애원해 보아도

손에 잡히는 것은 빈 공허 뿐

나를 비웃듯 유유히  흘러만 가네...

 

무심히 흐르는 강물에

당신 얼굴 그려 보지만

잔잔한 물결에 지워지고

다시 그려지는 당신 얼굴은

무표정한 모습 뿐...

 

지난 날의 아름다웠던 추억들은

조각조각 파편 되어

후벼지는 가슴은 붉은 혈흔 되어

전율처럼 나를 휘감아

몸서리치게 하네

 

당신은

늘 내게 사랑이면서

고통으로 다가오는 사람

그래 당신은 잊어야 할 사람

그래도 당신은 보고 싶은 사람...

 

글: YS 0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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