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그대 곁에 가고 싶다
창밖엔 조용히 어둠이 내리고
어둠을 헤집고
그대를 겨워하는 그리움이 내 창가를 두드리네요
보고싶어서..
궁금해서
그대의 소식이 바람소리, 파도소리처럼
가늘게
들리다, 끊겼다를...
내 창가에
노래로
마음을 열고 들어오네요
그렇게 볼 수 없었던..
열흘이 천년의 인고 인양
바람도 구름도 비도 하늘도
예전의 것은 아니었어요
내 마음에 넘쳐 흘러서
몸은 어디로 정처없이 흐르다가
그대가 있는 곳
저 강 건너 그대 곁으로 가고 싶었어요
그대의 뜰 안에는
꽃이 만발하고 하늘에선 별꽃들이 춤을 추나봐요
향기가 여기까지 진동하는 걸보면....
이제 그토록 그립던
그대의 소식 듣고나니
내 가슴 환희로 차올라
떨리는 가슴안고
지금
그대 곁으로 가렵니다...
0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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