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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거란-글/정벽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걸까?
인간이 한 세상을 산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듯
굴레에 갇혀 세월과 함께 흘러 가는 거
그냥 그런 것일까?
우리는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스스로를 느끼지도 못한 채
슬프게도 신께서 주신 마지막의 하루를
허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늘 그래왔듯이
정해진 틀 속에서 그어진 선을 따라 걸어야 하고
그저 앞서간 이들이 살았던 것처럼
그렇게 해야만 되는 것으로 알고 살아온
안타까운 현실 속에
무너져 내리는 슬픈 가슴을 속으로 삭이며
오늘을 감내하는 슬픈 육신들은
살아감이 험하고 힘들어도
그저 뭉뚱그려 내일을 맞이하려 애쓰고 있다.
세상에 홀로되어
빌어먹고 살아도
오늘을 사는 그 느낌, 아픔, 사랑, 그리움을
애틋하게 느끼며 살 수 있다면
그게 사는 거 아닐까?
밤이 찿아오는 시간
생각에 잠기어본다.
08.12.17 어둠이 찿아오는 시간에 -jb-
흐르는 곡/술 한잔 -정호승시, 안치환 작곡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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