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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1-淨 碧
내 눈이 멀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다하는 날까지
보이지않는 눈 속에 그대 감추어 놓고
그대만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
가슴이 옹달샘처럼
맑고 작았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의 이름속에
그대의 향기를 가득담아
그 향기에 취해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일도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를
내일도 오늘처럼 함께하고
그렇게 사랑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대는 시를 쓰게하고
시는 그대를 사랑하게 합니다.
창밖엔
이팝나무의 하얀 꽃닢들이 바람에 흩날립니다
그리움이 커서인지
차마 소리내어 그댈 부르지도 못하고
소리없이 그저 눈처럼 내리기만 합니다.
08.05 글 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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