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음악과 글

그리운 사람 곁에 - 류명동

달빛그림자 2009. 3. 31. 19:44

 

    그리운 사람 곁에 - 류명동 이 땅에 그대 그리운 사람 있는 가? 이 땅에 그대 단 한 사람이라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람 있거든 아무 말 하지 말고 꼭 잡고 사랑하며 살게나 수 만 억겁의 인연이 아닌가? 바다에 밀려오는 수 많은 파도의 조각 들도 해수욕장에 밀려와 쌓인 반짝이는 모래 들도 인연으로 모여서 지낸다네. 까만 밤에 수 많은 별들도 자리를 지키면서 반짝이는 데 우리 사랑도 기쁨의 인연으로 서로를 믿고 지키며 사랑하세 누가 삶이 고통뿐이라 했나? 죽어보지 못했지만 묘지 속의 누구도 말 못하지 않나? 살아서 멋진 사랑의 기쁨도 그 달콤한 꿀맛 사랑도 맛보지 않나? 삶이 즐거움 있어 죽음이 아름답다네. 우리 죽어 감을 어찌 막을 것이요. 동산에서 둥근 해 떠서 서산에 붉게 노을 져서 지는 것을 뉘라서 막아서고 있을 수가 있나? 그대 그리운 사람 곁에 우리 오늘도 내일도 삶의 행복 맛보며 머물 뿐.
            -jb-
            흐르는 음악/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듣고싶은 감미로운 깐소네 모음 Gocce Franco Simone외25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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