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해의 기도 " 한 해의 기도 " 1 월에는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소서 그동안 쌓인 추한 마음 모두 덮어 버리고 이제는 하얀 눈처럼 깨끗하게 하소서 2 월에는 내 마음에 꿈이 싹트게 하소서 하얀 백지에 내 아름다운 꿈이 또렷이 그려지게 하소서 3 월에는 내 마음에 믿음이 찾아오게 하소서 의심을 버리고 믿음을 가.. [글]/음악과 글 2008.06.16
[스크랩] 용서의 계절 / 이혜 인 용서의 계절 새롭게 주어지는 시간 시간을 알뜰하고, 성실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쓸데없이 허비한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함께 사는 이들에게 바쁜 것을 핑게삼아 따뜻한 눈길 한번 주지 못하고 듣는 일에 소흘하며 건성으로 지나친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글]/음악과 글 2008.06.16
[스크랩] 평생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평생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 이해인詩- 보고 싶다는 말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 [글]/음악과 글 2008.06.16
[스크랩] 바다새 - 이해인 바다새 - 이해인 이 땅의 어느 곳 누구에게도 마음 붙일 수 없어 바다로 온 거야 너무 많은 것 보고 싶지 않아 듣고 싶지 않아 예까지 온 거야 너무 많은 말들을 하고 싶지 않아 혼자서 온 거야 아 어떻게 설명할까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은 이 작은 가슴의 불길 물위에 앉아 조용히 식히고 싶어 바다로 .. [글]/음악과 글 2008.06.16
[스크랩] 5월 - 이해인 5월 - 이해인 찔레꽃 아카시아꽃 탱자꽃 안개꽃이 모두 흰빛으로 향기로운 5월, 푸른 숲의 뻐꾹새 소리가 시혼을 흔들어 깨우는 5월 나는 누구에게도 방해를 받지 않고 신록의 숲으로 들어가 그동안 잃어버렸던 나를 만나고 싶다 살아서 누릴 수 있는 생명의 축제를 우선은 나 홀로 지낸 다음 사랑하는 .. [글]/음악과 글 2008.06.16
[스크랩] 새롭게 사랑하는 기쁨으로 새롭게 사랑하는 기쁨으로.. 우리는 늘 배웁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찾아내서 할 일들이 생각보다 많이 숨어 있음을 물방울처럼 작은 힘도 함께 모이면 깊고 큰 사랑의 바다를 이룰 수 있음을 오늘도 새롭게 배웁니다. 우리는 늘 돕습니다..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어버이 마음, 친구의 마음,.. [글]/음악과 글 2008.06.16
[스크랩]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이해인 진정한 사랑의 말이 아닌 모든 말은 뜻밖에도 오해를 불러 일으킬 때가 많고, 그것을 해명하고자 말을 거듭할수록 명쾌한 해결보다는 더 답답하게 얽힐 때가 많음을 본다. 그러므로 소리로서의 사랑의 언어 못지 않게 침묵으로서의 사랑의 언어 또한 필요하고 소중하다. .. [글]/음악과 글 2008.06.16
[스크랩]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이해인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이해인 눈을 감아도 마음으로 느껴지는 사람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바람이 하는 말은 가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아침 햇살로 고운 빛 영그는 풀잎의 애무로 신음하는 숲의 향연은 비참한 절규로 수액이 얼어 나뭇잎이 제 등을 할퀴는 것도 알아보지 못한 채 .. [글]/음악과 글 2008.06.16
[스크랩] 꿈을위한 변명 꿈을위한 변명 아직 살아 있기에 꿈을 꿀 수 있습니다 꿈꾸지 말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꿈이 많은 사람은 정신이 산만하고 삶이 맑지 못한 때문이라고 단정 짓지 마세요 나는 매일 꿈을 꿉니다 슬퍼도 기뻐도 아름다운 꿈 꿈은 그대로 삶이 됩니다 오늘의 이야기도 내일의 이야기도 꿈길에 그려질 때가.. [글]/음악과 글 2008.06.16
[스크랩] 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 이해인 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 이해인 이별이 슬픈 건 헤어짐의 순간이 아닌 그 뒤에 찾아올 혼자만의 시간 때문이다 이별이 두려운 건 영영 남이 된다는 것이 아닌 그 너머에 깃든 그 사람의 여운 때문이다 이별이 괴로운 건 한 사람을 볼 수 없음이 아닌 온통 하나뿐인 그 사람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이별.. [글]/음악과 글 2008.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