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향한 그리움 / 용혜원 그대를 향한 그리움 / 용혜원 그리움을 삼켜버리면 영영 잊어버릴 것 같아 가슴에 칼로 베듯 새겨 놓기로 했습니다 바람이 불면 작은 풀잎도 흔들리고 내 마음도 흔들립니다 바람은 어디로 도망친지 모르지만 그대를 향한 그리움은 내 가슴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대가 떠나서가 아닙니다 이 지상에서 .. [글]/음악과 글 2009.01.22
우리가 사랑할 수만 있다면 / 용혜원 우리가 사랑할 수만 있다면 / 용혜원 우리가 사랑할 수만 있다면 숨막히도록 참기 힘든 고통이 쉴새없이 찾아와도 칠흑같은 절망이 끝없이 찾아와도 그 무엇도 우리를 끊어 놓을 수 없습니다 우리 사랑이 핏줄로 흘러들어 가슴까지 차오르니 내 가슴에 휘감겨오는 그 사랑의 힘만으로도 모든 것을 감.. [글]/음악과 글 2009.01.22
가을의 기도 / 김현승 가을의 기도 / 김현승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 [글]/음악과 글 2009.01.22
가을에는 이런 사람이 그립다 / 이순 가을에는 이런 사람이 그립다 / 이순 수평선이나 지평선 보다 더 깊고 아득한 눈빛으로 세상의 그리움 다 깨워서 보는 사람 다른 사람의 불행한 사랑에 유심히 귀 기울이는 그래서 함께 마음 쓰다듬어 주는 그런 착한 사람이 그립다. 젊은 날 눈부신 폭죽 같은 사랑이 저기 멀리서 단풍에 묻혀 지고 있.. [글]/음악과 글 2009.01.22
그대 그리워지는 날에는 / 스템코프스키 그대 그리워지는 날에는 / 스템코프스키 그대가 몹시 그리워지는 날에는 함께 한 지난 날들을 떠올리고 함께 할 멋진 날들을 기다리며 하루를 보냅니다 그대 미소가 그립습니다 그대 미소는 나를 사랑한다는 미묘하면서 감출 수 없는 표현임을 나는 압니다 아무 말하지 않아도 따뜻한 위안이 되고 의.. [글]/음악과 글 2009.01.22
그립다는 것 / 원태연 그립다는 것 / 원태연 그립다는 건 흐르는 강물과도 같은 것 떠밀려 내려가면서도 돌아볼 수 있는 그곳에 만족하며 흐르는 강물처럼 흘러만 가는 것 그립지 않다는 건 아이의 투정과도 같은 것 할 수 있는 일이란 떼를 써보는 일이기에 그립지 않다고 그립지 않다고 악을 쓰며 울어대는 것 가만히 있어.. [글]/음악과 글 2009.01.22
그대가 나를 사랑하신다면-김미선 그대가 나를 사랑하신다면 / 김미선 그대 정말로 나를 사랑하신다면 지금처럼만 사랑해 주십시오 그대 정말로 나를 사랑하신다면 지금처럼 가슴으로만 사랑해 주십시오 그대 눈에 비치는 내 삶이 하도 아파 보여서 그 아픔 잠시 덜어 주려는 마음으로 나를 사랑하지는 마십시오 애틋한 시선으로 사랑.. [글]/음악과 글 2009.01.22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 조병화 FILE #1 Download : 0 --> FILE #2 Download : 0 --> LINK #1 --> LINK #2 -->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 조병화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 조병화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내일이 어려서 기쁘리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오늘이 지루하지 않아서 기쁘리 살아가면서 언제나 .. [글]/음악과 글 2009.01.20
당신을 사랑했습니다/프쉬킨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 푸쉬킨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그 사랑은 아직도 내 마음속에서 불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 사랑으로 인해 더 이상 당신을 괴롭히지는 않겠습니다. 슬퍼하는 당신의 모습을 절대 보고 싶지 않으니까요. 말없이, 그리고 희망도 없이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때론 두려워서, 때론 질.. [글]/음악과 글 2009.01.19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 싶다 / 황청원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 싶다 / 황청원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 싶다 잔잔히 반짝이는 물결의 비늘을 헤치며 우울한 너의 영혼을 껴 안으러 수면 위에 내려 앉은 흐린 물안개에 젖어도 좋으니 피리 소리처럼 흘러서 흘러서 너의 집 문 밖 늦가을 빛 단풍나뭇잎이 지면 거기 함께 흙이 되.. [글]/음악과 글 2009.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