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혼자 가는 먼 집/ 허수경 현대시 100년...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 중(31) 혼자 가는 먼 집 - 허수경 당신……,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그래서 불러봅니다 킥킥거리며 한때 적요로움의 울음이 있었던 때, 한 슬픔이 문을 닫으면 또 한 슬픔이 문을 여는 것을 이만큼 살아옴의 상처에 기대, 나 킥킥……, 당신을 부릅니다 .. [글]/음악과 글 2008.06.26
[스크랩] 서시 - 윤 동 주 현대시 100년...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 중(48) 서시 - 윤 동 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글]/음악과 글 2008.06.26
[스크랩] 타는 목마름으로 - 김 지 하 현대시 100년...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 중(51) 타는 목마름으로 - 김 지 하 신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있어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민주주의여 아직 동 트지 .. [글]/음악과 글 2008.06.26
[스크랩] 나그네 - 박 목 월 현대시 100년...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 중(54) 나그네 - 박 목 월 강(江)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南道) 삼백리(三百里)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1946년) --------------------- 이 시는 박목월(1916~1978)이 조지훈, 박두.. [글]/음악과 글 2008.06.26
[스크랩] 무소유 - 글 이정하 무소유 글 - 이 정 하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소유하려고는 하지 마라 그 소유하려고 하는 마음에 고통이 생기나니 추운 겨울날, 고슴도치 두 마리가 서로 사랑을 했네 추위에 떠는 상대를 보다 못해 자신의 온기만이라도 전해주려던 그들은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상처만 생긴다는 것을 알았네 안.. [글]/음악과 글 2008.06.26
[스크랩] 별 헤는 밤 / 윤동주 별 헤는 밤 /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오,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하나에 추억과 별하나에 사랑과 별.. [글]/음악과 글 2008.06.26
[스크랩] 삶의 깊이를 느끼고 싶은 날 .. /용혜원 삶의 깊이를 느끼고 싶은 날 .. 삶의 깊이를 느끼고 싶은 날 .. 한 잔의 커피에서 목을 축인다. 떠오르는 수많은 생각들 거품만 내며 살지는 말아야지. 거칠게 몰아치더라도 파도쳐야지. 겉돌지는 말아야지 가슴 한복판에 파고드는 멋진 사랑을 하며 살아가야지. 나이가 들어가면서 늘 안타까운 마음이 .. [글]/음악과 글 2008.06.26
[스크랩] 눈물이 아름답던 날이라고 쓴다/이민영 눈물이 아름답던 날이라고 쓴다 詩人 - 李旻影 기다린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이다 기다림이 그리움을 사랑해서 만남이 되어 그대를 사랑한다 기다림과 그리움을 모를때 그대는 사랑처럼 계셨다가 기다림과 그리움을 알았을때 사랑은 그대처럼 떠나간다 곁에 계셔도 느낄 수 없었던 사랑이 계시지않.. [글]/음악과 글 2008.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