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jb 편 지 / 글 : 淨 碧 꿈속에 보낼까 아니 그리워 애태워 애태워 꿈을 꿈니다 님 그리워 보내버린 눈물 젖은 편지는 흐트러진 낙엽 위를 하마 갑니다 그 마음 아실세라 피어나는 하이얀 꽃은 수줍어 고개 숙여 낮에 갑니다 78.01.15 -jb- [글]/창작글 2009.10.27
접시꽃 당신-도종환/시낭송 접시꽃 당신 -도종환- 옥수수잎에 빗방울이 나립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았읍니다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부는 때까지 우리에게 남아 있는 날들은 참으로 짧습니다. 아침이면 머리맡에 흔적없이 빠진 머리칼이 쌓이듯 생명은 당신의 몸을 우수수 빠져나갑니다 씨앗들도 열매로 크기엔 아직 많은 날.. [글]/음악과 글 2009.10.07
사랑해 그대 목소리 들리는 듯 귓가에 맴도는 떨리움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피곤하지는 않은지 기침은 좀 덜하는지... 안부가 걱정 되어 소식 넣었지만 목소리 듣는 걸로 만족해야하는... 조금은 마음 상했지만 그래도 그대가 편안 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침 저녁으론 날이.. [글]/창작글 2009.10.07
가을 문턱에 서면-淨 碧 가을 문턱에 서면-淨 碧 가슴 터질듯한 설레임 거믄밤 하늘에 조각구름 행복이란 시간으로 곁에 다가서고 가을문턱으로 불어오는 바람 빈 가슴에 쓸쓸함만 채워놓고 한 시절 잊고 살라 하지만 온 가슴 당신 때문에 행복하지요 매일매일 꿈을 꾸며 그렇게 살자 하지요. 09.09.08 -jb- inchon gran.. [글]/창작글 2009.09.28
양평을 다녀오며- jb- 양평을 다녀오며-淨碧 구불구불 산길을 돌고 돌아 앞서가는 마음을 뒤에 오는 당신이 알 수 있을까? 알기를 바란 일이 아니기에 마음이 쓰리고 아팠습니다. 뒤따라 오는 당신 그 마음 또한 오죽할까? 반쯤 접어 생각했습니다. 골짜기 깊은 곳에 홀로 두고 쓰린 가슴 움켜잡고 돌아서는 마음을 알까 싶.. [글]/창작글 2009.09.16
한마음- 두리 한 마 음 -두리 1. 내가 그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대는 모릅니다.. 겹겹이 한맺힌 가슴 한켠 부여 잡아야만 했던 설움도.. 그대는 모를겁니다.... 늘 그댄 내안에서 조용히 타오르는 촛불처럼 오늘도 그렇게.. 내안에 있네여 2. 누구나의 마음에도 바람은 불지만 그댄 늘 내 가슴 속에 있.. [글]/창작글 2009.09.15
가을 문턱에 서면-jb 가을 문턱에 서면-淨 碧 가슴 터질듯한 설레임 거믄밤 하늘 조각구름 행복이란 시간으로 다가서고 가을문턱으로 불어오는 바람 빈 가슴에 쓸쓸함만 채워놓고 한 시절 잊고 살라 하지만 온 가슴 당신 때문에 행복하지요 매일매일 꿈을 꾸며 그렇게 살자 하지요. 09.09.08 -jb- inchon grandpark 흐.. [글]/창작글 2009.09.09
인연 因 緣 / 글 : 淨 碧 바람에 구름가듯 긴 세월歲月 하루같이 내게 온 인연因緣이 있습니다. 오늘은 솔 내음 가슴에 담고 그 인연因緣 머문 길을 헤메이다 그리움 아리함으로 가득 채운 채 먼 산 돌아 조각구름 한 켠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리움으로 묻어나는 그 인연因緣은 늘 아름다운 미소.. [글]/창작글 2009.09.03
마음1-jb 마 음 1 - 淨碧 당신 밤새 편안 했어요? 거긴 잘 다녀 오구요 비가 많이 와서 마음이 영 편칠 않았는데 전화도 받지 못하고 이래저래 속이 속 이 아니었지요 오늘도 변함없이 비는 세차게 내리고 일렁이는 파도처럼 눈이 아리도록 보고 싶고 마음은 그새 당신을 그리는 백구白鷗의 날개 짓이 되어 버렸.. [글]/창작글 2009.08.28